예배 썸네일형 리스트형 때와 장소에 따라 입을 옷이 따로 있습니다. 예배 예절 – 예복 때와 장소에 따라 입을 옷이 따로 있습니다. 몇 해 전 우리 지역의 채핀(Chaipin) 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을 앞두고 한바탕 사회적 논쟁이 벌어졌었다. 논쟁의 발단과 내용은 이렇다. 이번에 졸업하게 되는 한 남학생(Garrett Miles-McCarthy)이 해병대를 지원하여 기초교육과정을 잘 통과해 공식으로 계급장과 유니폼을 받게 되었다. 이를 자랑스럽게 여긴 부모는 자신의 아들이 졸업을 할 때 해병대 유니폼을 입고 졸업식장에 참석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학교당국은 허락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유는 고등학교 졸업식에는 전통으로 지켜오는 지정한 예복(학위가운)을 입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부모는 반발하여 소송을 불사하겠다면서 해병대 유니폼을 입고 졸업식에 참석하도록 허락해줄 .. 더보기 사람을 찾고 계신 하나님 사람을 찾고 계신 하나님 창세기 1-2장은 피조물의 탄생 이야기로서 은총이 넘치는 생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3-4장은 하나님께서 최고의 걸작품으로 만드신 인간이 어떻게 망가지고 타락하며 죄의 길을 가는 지에 대한 비극적 이야기다.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산책을 할 정도로 친밀하게 잘 지냈으나 어느 날 하나님의 경고를 어기고 죄를 짓게 된다. 아담은 죄를 지은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타나지 못하고 숨어버리자 하나님은 아담을 찾으신다. 아담아, 아담아, 어디 있느냐? 이 것이 인간의 비극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성서의 설명이다.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 이 말은 얼핏 은총인 것 같지만 실상은 인간 비극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당신이 직접 걸작품으로 만든 인간을.. 더보기 예배 인사 예배의 예절(5) - 예배 인사 우리가 예배를 할 때 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예배란 “하나님 앞에 예절을 지켜 절하는 것”이라는 정의다. 우리가 예배를 이렇게 이해한다면 ‘예법’을 지키는 것이 예배에서 얼마나 중요한 가를 강조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각 가정마다, 혹은 각 회사나 국가마다 전통적인 문화와 예법이 있다. 윗사람을 대하는 매너나 아래 사람을 대하는 예절, 국제사회에서는 국가 원수가 서로 만날 때 어떻게 예우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예법이 있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때 기독교의 전통적인 예법을 지켜가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교회는 전통적으로 두 가지 인사를 나누었다. 하나는 모인 회중과 예배를 인도하는 성직자이다. 성직자는 회중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더보기 예배의 예절(4) - 예배 시작 예배의 예절(4) - 예배 시작 일요일 교회에 오는 첫 번 째 목적은 하나님을 향해 예배를 드리기 위함이다. 앞서 다루었던 주제인 예배당을 거룩하게 준비하고, 예배자로서 예절을 갖추어 온 가족이 함께 예배를 준비하였다면 이제 예배를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절에 합당할 지를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예배를 “하나님 앞에 나아가 절을 하는 예절”이라고 기본 뜻을 이해한다면, 예배하는 사람은 예배를 할 때마다 이 기본 예절이 지켜지는 지를 점검하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 무례한 예배가 되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작이 반이다 하는 말이 있듯이 예배의 시작을 어떻게 할 지를 진지하게 연구하 필요가 있다. 이미 집에서 가족과 함께 교회로 나설 때 예배 예절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 더보기 예배의 예절(3) – 모이기 예배의 예절(3) – 모이기 교회는 전통적으로 일요일에 예배를 해왔다. 이는 예수님이 부활하신 안식 후 첫 날에 맞추어 ‘주님의 날’로 예배하며 거룩하게 지킨다는 믿음을 담고 있다. 교회는 여러 사람이 함께 하나가 되는 공동체 개념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이 예배하며 봉사하고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모이는 공동체이다. 예배는 교회 구성원 전체가 한 몸처럼, 또는 한 식구처럼 하나님께 나오는 것이다. 혼자서도. 개인적으로도 예배할 수 있겠지만, 교회 전체가 하나가 되어 예배하며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는 거룩한 신비를 담은 성만찬 예전을 통해 공동체 식구들이 하나가 됨을 고백하는 일도 예배의 중요한 목적이다. 이러한 목적을 따라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 더보기 예배와 예배 장소 예배의 예절(2) – 예배 장소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하여 집에서 교회라고 불리는 예배당으로 간다. 교회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사람들의 공동체를 말하는 것이고 예배당은 그 공동체가 예배하는 장소를 말하는 것이다. 가톨릭에서는 예배하는 장소를 성당이라고 한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거룩한 장소라는 뜻이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거룩한 장소가 예배당이라면 거룩하신 하나님께 예배하는데 알맞는 거룩성이 드러나는 장소로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 예배란 하나님께 절을 하는 자세로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의 거룩한 신앙고백이라고 한다면, 예배하는 장소는 곧 하나님과 만나는 곳이 된다. 우리는 하나님과 만나는 장소를 어떻게 준비하면 하나님을 향한 예절에 맞을까? 우리는 어떤 귀한 분을 만나기로 했다면 많은 준비를 한다. 어떤 .. 더보기 “25분 안에 끝내줍니다!” “25분 안에 끝내줍니다!” 제목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궁금해 하는 이도 있을 법 하다. 25분 안에 끝내주겠다는 약속을 누가 누구에게 하는 걸까? 나는 이 이야기를 달라스 아래 와코(Waco)라는 지역에서 목회하시는 한 목사님에게서 들은 것인데 그 지역의 한 교회가 고속도로 옆에 세운 간판에 큼직하게 쓴 광고문구라는 것이다. 내용은 주일예배를 25분 안에 끝내줄테니 자신들의 교회로 오라는 뜻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마음이 끌리는가? 어떤 분으로부터 자신의 담임목사님에 대한 칭찬을 들은 적이 있다. 칭찬의 내용은 이 것이다. “우리 목사님은 시간을 칼 같이 지킵니다. 예배 시간을 칼 같이 끝내줍니다. 설교가 조금 길어 12시 안에 못 끝낼 것 같으면 찬송을 생략하고 딱 12시.. 더보기 예배의 예절(1) 예배의 예절( 1) 교회가 수행하는 가장 우선하는 일이 예배인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보편적인 신앙행위라 한다면 무엇보다 예배일 것이다. 예배를 통해 신앙이 드러나기도 하고, 예배를 통해 신앙이 세워지기도 하기에 예배는 기독교 신앙이 자라는 밭과도 같다 하겠다. 물론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불러모으시는 가장 우선적인 목적이 예배인 것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택하고 모세를 보내어 파라오에게 요구한 것도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하여 광야로 나가게 해 달라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과 우물가에서 대화를 할 때 영과 진리로 하는 새로운 예배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은 참 예배자를 찾으신다고 하셨다. 거짓 예배자도 있다는 사실을 말씀하신 거나 .. 더보기 예배 예절 - 예배와 집회의 구별 예배 예절 - 예배와 집회의 구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예절(매너)을 잘 지켜야 한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부부사이에도 예절을 지키라고 가르쳤다. 가장 오래, 가장 가까이, 인생의 마지막까지 좋은 관계를 지켜가야 하는 부부이기 때문에 예절을 더욱 잘 지켜야 한다고 가르친 것이다. 좋은 관계는 좋은 예절을 지키는 것이 꼭 필요하다. 우리의 신앙도 이와 같다. 우리가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지켜가는 것이 신앙이라 할 때,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는 일은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에도 중요하고, 인생을 다 끝내고 죽은 다음에도 중요하다.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과 관계를 잘 지키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예배는 하나님 앞에 최상의 예절을 갖추는 일이기 때문이다... 더보기 사람을 찾고 계신 하나님 사람을 찾고 계신 하나님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산책을 할 정도로 친밀하게 잘 지냈으나 어느 날 하나님의 경고를 어기고 죄를 짓게 된다. 아담은 죄를 지은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타나지 못하고 숨어버리자 하나님은 아담을 찾으신다. 아담아, 아담아,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당신이 만드신 사람을 찿는 이 광경은 인간 비극의 시작이다. ‘사람을 찾으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이 얼핏 은혜인 것 같지만 실상은 인간 비극을 말하는 것이다. 당신이 직접 걸작품으로 만든 사람을 당신이 만든 동산에서 함께 살면서 굳이 찾아야 필요가 있겠는가? 그러나 죄를 짓고 하나님을 피해 숨어버린 인간을 찾아나서는 하나님 이야기는 가슴 아픈 비극이다. 일이다. 이 가슴 아픈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